제주 룡천 왕갈비탕[갈비탕, 종합 경기장, 애향운동장]
[영업시간] 09:30 ~ 20:00
[정기휴무] 매주 일요일
[주소] 제주 제주시 공설로 23
[전화번호] 064 - 753 - 55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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룡천왕갈비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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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메뉴(단일) 왕갈비탕 12,000원
이번에 방문한 곳은 제주시 종합 경기장
근처에 위치한 룡천 왕갈비탕입니다

점심시간에는 공설로 양쪽 길가에 주차가 가능합니다
10M쯤 떨어진 곳에 순희 뽀글이라는 정식집도 위치하고 있다

지나다니면서 몇 번 보긴 했으나 방문한 건 이번이 처음이었고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식사를 하고 있었다

메뉴는 왕갈비탕 12,000원 단일 메뉴라
음식점에 들어가서 무얼 먹을까 하는 고민은 없을 것 같다
왕갈비탕 2인분을 주문하고 매장을 살펴본다

소고기는 당연히 수입산이고
고춧가루 중국산 또한 국룰
김치는 장모님께서 직접 담가주신다고 한다

1. 갈비의 고기를 분리한 다음
2. 고기를 적당한 크기로 잘라 국물에 넣고
3. 부추를 넣어 함께 드시면 더욱 맛있습니다
그렇다고 한다 부추는 개인 취향인 것 같고
테이블에 비치된 빨간 다진 양념장도 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왕갈비탕이 우리의 식탁에 나왔다
뚝배기의 크기는 그리 크지 않았지만
갈비가 뚝배기에 가득 찰 정도로 들어있었다

갈빗살을 발려내기 위해 개인 접시에 옮겨 담았더니
접시에 수북이 쌓일 정도의 양이다
나와 일행의 뼈의 개수가 달랐는데
단순히 개수보다는 큰 건 개수가 적고
작은 건 개수가 많아서
살코기의 총량은 비슷했다

갈비의 살을 발려내고 뚝배기에 담았더니
뚝배기의 대부분이 갈빗살로 가득 찼다
맛은 흔하게 맛볼 수 있는 갈비탕 국물이었고
부추를 넣었더니 갈비탕 특유의 감칠맛을
조금 가려버리는 느낌이었다
부추는 취향에 따라 가감하면 될 것 같고
깍두기는 조금 작지만 맛있었고
배추김치는 약간 걸쭉하다고 해야 하나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맛과는 조금 달랐지만
신선해서 괜찮았다

테이블에 비치된 다진 양념장을 넣었을 경우 이런 비주얼이다
양념장을 넣었을 때도 여전히 맑고 얼큰한 맛이 괜찮았다
고기는 부드럽고 맛있지만 양이 상당해서
식사를 마칠 때쯤에는 약간 물릴 정도였다
한라수목원에 있는 비원 갈비탕(15,000원)을 자주 먹어서 그런지
12,000원에 이 정도로 푸짐한 갈비탕은 저렴? 하다고 생각되었고
만족스럽게 식사를 마쳤다